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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사랑하는 세계를 위하여. ”




1979년 12월 15일생
Pure-Blood|Male|187cm|72kg|Aperire
메시아 H. 아타나시아
Messiah Haenir Athanasia
깊게 뒤집어쓴 후드 아래로 언뜻 보이는 은색의 머리칼과 노인 같은 말투 탓에 아주 오래 산 것 같은 인상을 남기나, 천 아래로 조금 드러난 창백한 피부에는 주름 한 점 없었고, 목소리도 낮을 뿐, 노년의 그것이라기보다는 청년에 가까웠다.
[여유롭고][강단있으며][속내를 알 수 없는][늙은이?]
약초상
[플라타너스|용의 심근|14 inch]

[가문과 가족]
- 아타나시아Athanasia 가(家), 가문의 상징은 본래 없었으나, 300년 전부터는 신체 한 부분에 새기는 "∞(infinity)" 모양의 붉은 문신을 대표로 삼았다.
고대 그리스 출신인 한 대마법사가 가문의 시초이며, 어딘가에 살아있다고들 떠드는 이도 있지만, 약 1500년을 살았다고 전해 내려온다.
점점 조상의 피는 묽어졌다만, 불멸이라는 이름답게 그 구성원들은 다른 마법사들에 비해서도 긴 생을 살기로 명성이 높았다.
대외적으로 이름을 걸고 행하는 사업은 없으나, 뒷자락에서 유통되는 마법약의 대부분은 아타나시아를 거쳐간다고 한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다수가 젊어보이게 하는 약물, 혹은 상처를 낫게 해주는 치료약 등. 인간의 생명에 관여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나름대로 활발하게 개발되던 약들도 메시아가 태어난 이후로는 제조를 멈추었고, 만들어둔 것들이 유통되고 있어 뒤에서 도는 소문이 많다.
그게 무엇이든, 아타나시아 쪽에서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잠잠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무슨 생각인지는 알 수가 없다.
같은 순혈가들을 놓고 보자면 그리 명성이 높은 편은 아니나, 평판이 퍽 나쁜 편도 아닌 애매한 위치였으나, 근래 들어 돌던 얄궂은 소문들과, 최종적으로 차기 가주이자 장남이었던 메시아 헤니르 아타나시아의 실종을 계기로 가문이 비윤리적인 행위-인체 실험 등-를 일삼았다는 것이 밝혀져 현 가주와 그의 아내, 조모부 외 몇몇이 재판에 넘겨진 상태. 구성원이 많은 만큼 멸문 위기 정도는 아니나, 입지가 무너져 굉장히 흔들리는 상태.
- 가문의 공식적인 사상은 드러난 바가 없다만, 순혈가의 명맥을 꽤 오래 유지중인 것으로 보아 순혈주의일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뿐이다.
- 현 가족 구성원은 메시아의 가주이자 아버지인 엔그리드 워렛 아타나시아, 어머니인 헬레나 데스코벗과 그 자식인 메시아, 메시아의 여동생인 발레리아가 있으며,
그 외 조모와 조부, 외조모와 외조부가 모두 건재하고 그들의 자식들도 모두 함께 살기 때문에 상당한 대가족이다.
다른 가족들과 나이차이가 꽤 많이 나는 관계로 5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을 -나름대로- 굉장히 아끼는 편.
- 졸업식 직후, 돌아가는 열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향한 모양인지 그 이후 소식이 끊겼다.
[좋아하는 것]
-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 장르를 불문하고 서적을 읽는 것이나 느긋하게 차를 마시는 것,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 꽃을 좋아한다. 특히 색상이 화려하거나 한 철 쉽게 피고 지는 꽃을. 그러나 딱히 압화같은 것에는 흥미가 없다. 그저 그 순간만을 즐기는 듯하다.
- 종 불문하고 동물들을 좋아하는 편. 다만 동물들이 잘 따르는 편은 아니다. 체온이 서늘한 것이 한 몫 하는 듯. 그러나 변온동물들은 손을 제법 잘 탄다고.
[싫어하는 것]
- 시끄러운 소리를 싫어한다. 소년은 좋고 싫음을 분명하게 나타내지 않으나 요란한 소리만은 꺼리는 것이 티가 났다.
구체적으로는 머리 안쪽까지 긁어내는 것 같은 금속의 불쾌한 마찰음이나, 커다란 북소리 같은 것들을.
- 딱히 가리는 것 없이 고르게 잘 먹으나, 쓴 맛이 나는 음식은 꺼린다.
그 외에도 향신료를 과하게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분간할 수 없는 것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취미&특기]
- 달필達筆이다. 적어내리는 단어들이 모두 고전 소설에서나 볼 법한 것들이 흠이긴 하지만, 글자만은 또박또박 잘 쓴다.
- 식물을 곧잘 길러낸다. 잎이 말라 시든 것들도 메시아의 손을 타면 금방 생명을 되찾고 활기를 띠었다.
본가에서 약초를 여러 종류 기르기에 어릴 적부터 접해볼 기회가 많아 그에 영향을 받은 듯.
[반려동물]
- 블랙 킹스네이크(Black (Mexican) King Snake), 이름은 킹(King). 올해로 8살이 되었다. 아버지가 기르던 뱀의 새끼를 자신이 받아 기르게 된 것.
지금도 소중한 가족이다. 3m에 육박하는 크기가 되었긴 하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온순한 것은 여전하다.
[기타]
-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지만, 남들이 부르는 대로 살기도 한다. 아타나시아를 제외하고, 당신이 알던 이름으로 불러주어도 괜찮다.
- 꾸준히 약초를 길러온 경험을 전제로, 약초상이 되었다. 그리 큰 가게는 아니며, 녹턴 앨리의 구석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름조차 없지만 희귀한 약초들이 많고 물건의 상태가 굉장히 좋아 꽤 찾는 사람이 많은 편.
연락 없이 방문하는 것이 금지되며, 반드시 별도로 방문 의사를 먼저 표시해야 한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 체온은 평균보다 서늘한 편, 그러나 딱히 추위를 타지는 않는 것 같다. 더위도 마찬가지로,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는 않은 듯.
통각이 남들에 비해 둔한 편으로, 어디를 다쳐도 한참 후 알아차린다. 몸에서는 옅은 허브 향과 더불어 묘하게 소독약 같은 냄새가 난다.
- 고어체古語를 쓴다. 목소리마저 느릿하고 낮은 편이다. 따라서 고리타분하게 들리거나 고전 소설을 낭송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게나.", "~하도록 하세", "~하구만.", 상대를 칭할 땐 "자네", "그대" 라는 말을 쓰는 등… 여러 모로 늙은이 같은 말투.
- 식사량이 적고, 활동적인 편은 아니다. 실내에서 책을 읽는 것을 더 즐기는 편. 마냥 허약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건강한 편도 아니다.
은둔 생활 이후로 살이 좀 더 빠져 병약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 개인적인 사상은 애매한 편이다. 머글의 피가 섞인 이들을 순혈 마법사들과 다르게 대하지는 않으나,
어찌되었든 명실공히 순혈가의 자제이기 때문에 마냥 우호적인 입장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는 상태.
굳이 자신도 어떠한 생각이라고 입 밖에 내지는 않았지만, 그는 이제 안다. 침묵이, 방관이 마냥 평화의 조건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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