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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내가 옆에 있을거잖아. ”

마니마니 - 백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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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4월 8일생
Pure-Blood | Female | 132cm | 28kg
마니타 L. 아모로시아
Manita L. Amorosia
야무지게 양 갈래로 땋아 리본으로 올려묶은, 결좋은 백금발. 체구가 작아 아직은 교복이 바닥에 끌리고 품이 많이 남는다. 기대와 행복으로 늘 물들어 있는 양 볼, 하찮은 것에도 반짝거리며 빛나는 녹색의 동그란 눈동자. 이 모든 것이 오밀조밀 들어찬 얼굴로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그녀의 말버릇처럼 뭐든지 다 잘 될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
[한결같은][다정한][긍정적인][강단있는]
설탕으로 만든 것 같은 꽃향기가 나는 여자아이!
그녀는 정말로, 늘 한결같았다. 그 한결같음을 누군가는 일관적이고 고집스럽다고 느낄 수 있었으나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그녀의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단어의 긍정적인 면만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한평생 그랬다고 표현하기엔 그녀는 이제 갓 열한 살을 먹은 어린 나이지만, 그렇게 말해도 될 만큼 그녀는 십 년, 오십 년, 아니,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한결같은 성품일 것 같다고, 주변은 입을 모아 말했다. 그건 그녀의 부모의 덕도 있겠지만 아이는 타고나길 천성이 그랬다. 곧 사춘기가 올 법한 나이인데도 부모를 곧잘 따랐으며, 오랫동안 함께 지내며 지켜봐도 누구 하나 미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미워하는 법을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기죽거나 무력한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는데, 어쩌다 상대가 모진 언행을 쏟을 때면 잠시 서운한 낯을 했다가도 금세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곤 자리를 비켜주었다. 어쨌거나 그녀의 눈엔 세상 만물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분명했다. 나긋나긋하지만 낭랑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언어들을 가만 곱씹고있으면 그녀는 제 사전에서 부정적인 표현들이란 표현들은 깡그리 없애버렸으리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듯했다. 뭐든지 긍정적으로, 그것은 그녀의 사고방식을 넘어 하나의 습관 같은 거였다.
그녀는 이런 속없고 유한 성격에서도 강단있는 면이 있었다. 뭐든지 다 잘 될 거야, 이것은 그녀가 습관적으로 하는 말버릇 중 하나였다. 어떻게? 하고 되묻는다면 그녀는 방긋 웃고선 내가 있잖아. 하였다. 참으로 맥빠지는 대답이 아닐 수 없었으며 그런 모습을 보고 있다 보면 그녀도 철부지 아이와 별반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것은 절대로 책임감 없이 뱉는 말이 아니었다. 그녀는 정말로 그러기 위해서 제 한 몸을 다 바칠 각오와 열정이 있다. 그녀는 강박으로 느껴질 만큼 제 주변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녀는 그 말을 내뱉고는, 어떤 계약이라도 한 것 마냥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반드시 해결했다. 잘 될 거야, 내가 있잖아!
[사과나무|유니콘의 털|12 inch|유연한]

마니타 L. 아모로시아(Manita L. Amorosia) / 1980년 4월 8일생 / 양자리 / 금작화, 박애
애칭은 마니, 아모. 그 밖에도 무수히… 자기를 부르는 말이라면 뭐든.
좋아하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 반대로 말하면? 싫어하는 것이 없다.
[아모로시아家]
자연을 가까이하고 평화를 사랑하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니―
1-1 . 예로부터 수제 티백으로 꽤나 유명한 가문이다. 처음부터 사업으로 확장된 것은 아니었지만 주변에 마음을 담아 하나, 둘 선물한 것들이 입소문을 타 지금에 이르렀다. 특히 꽃차가 유명한데, 특유의 향이나 맛도 좋을뿐더러 직접 선별한 관리가 잘 된 잎으로 질이 좋고, 패키지와 장식까지 예뻐서 많이들 선물용이나 접대용으로 아모로시아의 꽃차를 찾곤 했다. 게다가 정성이 담기지 않으면 유지가 힘든 탓에 수량도 한정적이라 가치가 높았는데, 늘 그렇듯 ‘한정적’이라는 개념이 부유한 사람들의 소장욕을 자극해 초기부터 사업에 가세가 붙었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찾는 사람이 많으며 따로 가게 없이 본가에서 판매와 배송을 관리한다.
1-2. 그러나 사업과 별개로 가문에 대해서는 비난이 많았는데,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않았던 탓인가, 사회적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던 탓인가. 그들의 잘못을 꼽으라면 단지 구분 짓지 않은 점밖에 없었으리라. 그들 일원은 대부분이 사익보단 공익을 추구하고, 유순하고 온화한 성격이었으며, 그에 맞게 언제나 약자의 편이었고 갈등을 기피했다. 순혈가문의 선상에는 있었지만 대의를 위해 살기에 가정을 잘 꾸리지 않아 구성원이 매우 적고 주변엔 눈엣가시인 사람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어 실상 입지가 아슬한 가문이다. 때문에 많은 순혈주의 가문에서 반감을 사고 있었지만 그들은 오히려 보라는 듯 화목하고 평화로웠으며, 아랑곳하지 않고 제 신념을 지켰다. 그런 특성 때문인지 아모로시아는 대대로 후플푸프 출신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그리핀도르 출신이 있기도 하다
“무엇이든지 네가 직접 경험하고 판단하렴, 아가. 그 어떤 선택이라도 존중한단다.”
2-1. 그들 중에서도 그녀의 가족은 특히나 온건했으며 꽃을 사랑했다. 그리 크지 않은 저택이었지만 세 사람이 단란하게 살기엔 충분한 안식처에서, 눈 닿는 곳마다 꽃이 피어 있지 않은 곳이 없었다. 창으로는 늘 햇살이 들었으며, 집안 곳곳에선 따뜻한 기운이 돋아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싱그러운 풀 향이 났다. 그녀는 둥지 같은 곳에서 그야말로 아낌없이 사랑받고 자랐다. 사랑받고 큰 부모 밑에서 자란 아낌없이 사랑받는 외동딸.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녀의 그 웃음의 원천을 알 것도 같았다.
2-2. 또한 그녀의 부모는 조금 별난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은 자신의 아이가 자라는 동안 유년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르치되 그들의 사상을 강요하지 않았다. 제 신념이 옳은 것이라 믿었고, 실제로 옳았음에도 아이의 사고방식을 아주 어린 나이부터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았다. 때문에 누군가를 배척하라 가르친 적도 없지만, 배척하지 않아야 할 이유도 일러주지 않았다. 모든 것은 직접 경험할 것. 옳지 않은 것이라도 존중할테니. 그들은 그녀가 직접 다른 사람들과 교감하며 신념을 수립하길 원했다. 그런 육아법은 조금은 무모하고 위험했지만, 동시에 무엇에도 공평한 지극히 그들다운 방식이었다.
[기타]
- 그녀는 항상 어느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돌아다녔으며, 보통 안보다는 밖에서 더 발견하기 쉬웠다. 그녀는 정말로 광합성을 하는 식물처럼 하루에 한 번은 꼭 밖에 나가 햇살을 받는 일을 하루 일과처럼 여겼다.
-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지만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편인듯. 신비한 동물에 관심이 많으며 모든 과목을 좋아하지만 특별히 신경써서 듣는 수업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
- 머리는 원래 생머리인 듯 하다. 자신은 어머니처럼 크게 구불거리는 웨이브진 머리가 좋다며 늘 세팅하고 다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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