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때로는 없는 놈이 더하기 마련이지! ”




0. Looks.
햇살 이라도 받은 마냥 따스한 핑크빛 머릿칼. 곱상한 외모. 가벼이 걸쳐지는 미소. 아마 당신들이 7년동안 익숙해져 있을 그 모습. 살로메는 여전히 그대로 였다.
그럼에도, 바뀐 점을 꼽자면 전신에는 온갖 흉터들이 난무 했고 그 잠깐 스쳐갔던 갈라진 목소리도 여전하다. 나아진 듯 하면서도 예전의 단아하고 곱던 목소리는 찾기 어려웠다.
1980년 8월 26일생
Half-Blood|Female|157cm|43kg|Aperire
살로메 럴러바이
Salome lullaby
바텐더
[자기중심적][이기적인][확고한][안정적인][가차없는]
졸업 할 때 즈음엔 당신들에게 많이도 까칠하고, 굉장한 체념한 모습이었던 적도 있었지. 그런 모습이 잊혀지게 살로메는 당신들이 더 익숙해할 모습이였다. 언제나 말을 가볍게 하며 자신 밖에 모르고 때로는 자신에 대한 공격적인 말도 가볍게 넘기던 그 성격이다. 변한 것이 아니다, 제자리로 돌아왔을 뿐이다.
[밤나무|용의 심근|9 inch]
밤나무 지팡이는 중심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주인의 성격에어떠냐에 따라 그 특징이 아주 크게 변하는 가장 흥미롭고 다면적인 지팡이다. 밤나무 지팡이는 마법 동물들을 잘 길들이거나, 약초학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거나, 타고난 비행사인 마법사들에게 끌린다. 그러나 용의 심금과 함께 만들어지면 밤나무 지팡이는 사치스럽고 물질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가장 잘 어울리게 되며 그들이 실제로 얻는 법에 대해 그래야 하는 것보다 덜 양심적이게 된다.
-포터모어 번역
[Family-Lullaby]
-
다이애건 앨리에서 지하인 건물에서 운영 되고 있는 술집에서 자라고 컸다. 그다지 눈에 튀는 곳에 있는 것은 아니다만은 그 거리의 사람들은 다 알만한 술집이다. 술집 이라고 한들 뒤가 구린 구석은 없으며 그저 일반적인 술집에 속한다. 저녁 때부터 운영을 하며 한 남성이 친구들과 함께 동업을 시작한 만큼 꽤나 시끌벅적한 곳이다. 살로메의 보호자이자 술집 주인은 루카스 럴러바이. 운영수입도 나쁘지 않고 단골손님도 꽤 있는 걸 보면 꽤 수명이 긴 술집이다. 사람이 항상 들리는 곳이다 보니 세간의 소문이나 소식이 한번 쯤 스쳐간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의 입이 항상 가볍고 소식은 그에 따라 움직였으니 세상 돌아가는 걸 잘 알아갈 수도 있기도 했다.
-
7학년을 졸업 하고 그들이 있는 술집으로 당연히 돌아갔다. 허나 살로메를 반기는 건 싸늘하게 식어 죽어버린 루카스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의 친구들. 그리고 마주하게 된 녹시어스의 일원. 고작 17살 아이가 할 줄 아는게 뭐가 있던가, 진상을 들어보기도 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지. ㅡ크루시오!
-
고통에 발버둥 치고, 도움을 청해봐도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이 놈들은 인간 말종이다, 사회에 도움도 안되는 쓰레기 놈들. 도망친 놈들이나, 가르치겠다 늘어놓는 놈이나, 흔적 마저 안 남기려고 날 죽이려는 놈들이나! 누군가의 피인지도 모르게 수십 번의 주문이 오간 뒤, 살로메는 기어이 그 놈의 목을 따내었다.
-
그 술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뒹구는 시체도, 노래하던 아이도, 아무도. 강도가 들었나, 졸업을 앞뒀던 그 아이는 어떻게 됐나, 입소문이 돈 뒤에 아무도 모르게 잊혀졌다.
[Salome]
[Childhood]
-
태어날 때의 시절은 불분명 하다. 거리에 버려진 두살 배기의 아이인 살로메를 데리고 와 현재 까지도 살고 있는 술집에서 보호자인 루카스와 생활 중이다. 하지만, 고아라는 자격지심은 없어 보인다. 출신이 불분명 하더라도 그걸로 인해 과한 차별을 받아본 적도 없을 뿐더러 받는다 한들 자신에게 그리 해가 간다고 생각 하지 않았기에 부모님이 없다는 것에 대해선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자신이 혼혈 이라는 것도 그저 예측에 불과 하지만 마법사의 피는 섞였을 것이라고 생각 했다.
-
꽤나 현실적인 성격인 보호자인 루카스와 살았기 때문에 그가 부모보단 보호자에 가깝다고 생각 한다. 오히려 부모라고 지칭 하면 기겁 하는 듯 했다. 그와 아이의 관계는 꽤나 가벼운 편이었다.
-
당연히 어렸을 때부터 술집에서 자라왔으니 그 곳에서 일하는 것은 당연 했다. 걷기 시작 했을 때 부터인가, 제 앞가림을 적당히 할 수 있을 때부터 일을 시작 했다고 한다. 현재는 낮에는 다른 가게의 일을 도와주거나 하는 둥으로 시간을 보내며 저녁 때부터 술집의 일을 도와 준다고 한다. 다이애건 앨리에서 자랐으니 그 거리의 사람들은 살로메가 꽤나 익숙하다.
-
다이애건 앨리에서 살로메가 익숙했던 이유를 하나 덧붙이자면 살로메의 노래실력은 꽤나 좋았기 때문이다. 그저 재롱 삼아 불렀던 노래가 입을 타고 흘러가 아는 사람은 대충 안다는 살로메의 노래실력은 술집의 손님을 끌어 부르기도 했다.
-
1학년이 끝나고 방학이 되던 해에 오르투스 가의 후원을 받기 시작했다. 오르투스 라고 하면, 예술가 라고 하듯 살로메는 오르투스의 후원을 받으며 드디어 재능을 싹 틔우며 사람들의 눈과 귀로, 입으로, 전해졌다. 그 아이는 천재라고! 재능을 싹틔우기 시작하며 아이는 순조롭게 성악가의 길을 밟았다. 노래를 물론이요, 오페라의 단역부터 시작해서 연기까지 훌륭하게 해낸다. 고조되는 긴장감, 몰려오는 고양감, 또렷한 아이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 무대를 보고 가히 천재라고 부르었다. 그야말로, 갑작스레 나타난 신동과 마찬가지 였다. 처음엔 작은 콩쿠르에 나가 우승을 하여 입소문을 타기 시작 했고, 운 좋게 단역을 하나 맡아 완벽하게 해냄으로써 아이의 재능을 싹틔우고, 그 이후로도 활동은 끊기지 않았다. 콩쿠르에 나가 우승, 혹은 초대 공연 까지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었다.
-
노래를 잘 한다고? 6학년 방학 까지만 해도 그는 적당히 활동을 이어 했었다. 여전히 성악가의 길에서 유망주 였고 그들은 살로메의 노래를 사랑 했다. 허나 개강 이후로 그의 입에서 노래는 꺼내볼 수도 없었다. 물어본다면, 이제 활동을 적당히 쉬다가 하고 싶다고는 한다.
-
졸업 후 갈 곳이 없어 이 곳 저 곳 헤매다가 도착한 곳은 녹턴앨리다. 날 두고 도망친 범죄자인 그들, 아마 자신의 삶을 반을 망쳐놓은 그들이 신분을 숨기고 살기에 딱 적절한 그 곳. 음지로 쫓겨나듯 발을 딛은 것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의지였다. 보잘 것 없는 자신이 이름을 널리 알릴 순 없으니 가장 가까이서 그들이 내 이름을 듣길 바랬다. 눈치보고, 두려움에 떨고, 항상 그랬던 내 17년의 생활 처럼. 그 곳에서 더러운 술수를 써 다들 알고 있는 이름으로던, 두루두루 친해져 깊게 파고들어 다들 알던 이름으로던, 어떻게든. 평생 쫓아갈 테니, 평생 숨어 살아라. 이 것이 나의 복수다.
-
노래를 더이상 싫어하는 건 아니다. 충분히 자신의 목을 고칠 마법약도, 치료법도 찾을 수 있다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졸업 당시 혼자 떨어진 17살이 뭘 할 수 있었을까.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꿈보다는 손에 잡히는 것이라도 잡아 사는 것이 늘 그랬듯 살로메의 삶이였다.
[Values]
-
살로메가 거주 하고 있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술집이다. 그러니 세간의 소문들이 안 나올 수가 없었고 이런 저런 얘기가 다 오갔기 때문에 살로메가 들은 것은 꽤나 적다고는 할 수 없다. 거의 찌라시도 돈 것이라 해도 아이의 귀에 들려온 것이기에 아이의 지식이 되어 줄 수 밖에 없었다.
-
허나, 그렇다 한들 그게 아이의 사상이 되어주진 않았다. 오히려 제 3자로서 듣기 지치는 얘기라고 생각 했으며 어느 쪽에도 편을 들어주고 싶지 않아한다. 무엇보다 자신과 그리 큰 연관이 없는 얘기라고 생각 했기 때문에 자신의 확고한 의견은 없는 듯 하다.
-
의견이 이제 없진 않지. 힘 없고 나약한 애들은 어디에 붙어 먹고 살아야 생을 연명 해갈 수 있단 것을 깨달았다. 그것이 현재 마법세계의 머글본들이며 자신도 별 다를 것 없다. 별 볼일 없는 혼혈에 가문도 없다니, 적당히 눈치 보며 강자의 편에 손을 들었다. 예전에는 그 사상이 틀렸다는 걸 알았었지만 요즘엔 현실에 찌든건지 이게 최선 이라고만 한다. 깊게 늘어 놓는 것은 아니지만, 본래의 의견이 어떠한들 그 사상은 순혈 우월 주의에 속한 게 맞았다.
-
여전히, 여전히, 혈통으로 차별하고 우위를 나누는 말에는 신경 쓰지도 않고 말을 얹지도 않는다. 내 혈통도 반쪽짜리 인데 알 바야, 살기 힘들다 했지. 또한 그가 속한 곳이 옳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다. 목표는 단 하나. 썩을 놈들의 녹시어스! 네 놈들이 뭐라고 세상에 발을 뻗어! 쓰레기 새끼들! 사정이야 들어 볼 가치도 없고 전부 아즈카반이나 처가든지, 죽든지! 갱생 가치도 없는 놈들, 영원히 이 사회에서 발도 못 딛고 구석에 처박히면 돼! 인간 말종 놈들, 죽어!
[Like & dislike]
like. 누구든 다들 좋아할 법한 걸 좋아 했다. 가격이 꽤나 나가는 물건이나 어찌 되었든 자신에게 이익이 가는 물건들. 꽤나 단순한 성격이기에 반짝이는 것들도 좋아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접하지 못할 물건 이니까 수집 하기도 했었고.
정말 의외인 모습이라 하지만 독서를 좋아했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백과사전이나 역사가 적힌 기록들을 좋아한다. 아마 사람들의 편향된 의견이 최대한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좋아 했던 듯 하다.
노래 하는 것을 좋아했다. 또한 춤을 춘다거나. 길거리 공연을 본다는 둥 눈으로 보고 배운 것을 자신에게 맞춰 추거나 부르거나 했었는데 사람들의 호응도 좋았다는 이유와 별개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였다.
사람들의 환호, 박수, 자신을 향한 호의의 말 모든 것! 아이의 노래에 대한 것이면 당연한 것들이였다. 사람들은 살로메를 천재라고 칭했으며 천상의 목소리라 말하였다. 무대 위에 서서 그런 호응을 당연하게 받는 것. 살로메에게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이자 꿈을 꿀 수 있었던 한 걸음이다. 더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기 때문에 과거의 시절은 더듬고 싶지 않다. 지우고도 남을 시절들.
dislikes. 술에 취한 사람들, 진상 부리는 사람들... 말도 말자, 하여간 주정 부리는 사람들은 전부 기피 했다. 혹은 나이를 먹었다고 가르침 하려는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있는 집 자식들이나 어른들의 의견은 잘 듣지 않으려 한다.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 탓에 더이상 노래를 부르는 걸 싫어하게 되었다. 슬럼프와 같은 것이 아니라 갈라지듯 쉰 목소리는 과거의 곱던 목소릴 찾기 어렵다. 그 소재에 관해서 말한다면 적당히 끊어내지만 깊이 파고드는 걸 피한다. 노래는 더이상 싫다.
[Other]
-
말투가 굉장히 왔다 갔다 한다. 아마 손님을 대하면서 생긴 버릇 같은데 존댓말을 쓴다는 둥의 버릇이 나올 때가 있다. 또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이 술집 이였기 때문에 말투가 굉장히 저급하다. 듣고 자란 것이 있어서 그런지 딱히 고와 보이는 말투는 아니며 제 3자가 볼 때에는 불쾌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굉장히 직설적인 성격인 탓도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반말을 쓰는게 잦아졌다. 누구에게도 잘 보이고 싶지도 않고 그럴 의미를 느끼지 못했다. 당신들이 익숙한 그 모습, 그대로.
-
녹턴앨리 에서 거주 하며 바텐더로써 일하고 있다. 물론 정직하게 장사 하는 것은 아니지. 보드카에 물을 타서 팔 거나, 마약을 유통 하거나, 마법약을 팔 거나, 범죄 은닉에 가담하거나, 갖가지의 부업이 많다. 그야말로 음지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잘 터득하여 팔자 좋게 살아 가고 있다.
-
노래를 할 때도 있었지, 지금의 목소리는 말할 수 있을 정도로만 어설프게 치료했다.
bottom of page

